축구 AI 기업 에임브로드, 하나은행 애자일랩 선정 AIMBROAD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토종 축구 AI기업인 에임브로드가 하나은행이 지원하는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선발됐다.
하나은행은 19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2015년 신설된 이후 이번 14기까지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최근엔 △생성형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등 미래 유망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시니어·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혁신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에임브로드는 이번 선발로 하나은행과 미래핵심기술 관련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스포츠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전략 수립과 MZ, 알파 세대를 위한 축구의 디지털 숏츠 및 콘텐츠 서비스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에임브로드는 축구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축구 AI에 기반한 디지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9년간 EPL 및 라리가, 리그앙 등 1만 2,000게임 이상의 경기를 대상으로 축구 인공지능(AI)을 학습시켜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이 가능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모든 선수와 팀의 경기력을 디지털 코드로 객체화해 기술 평점을 실시간 생성시키는 혁신적인 AI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에임브로드는 최근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에서 디지털 미래기업으로 선정되어 축구 AI 기술이 방영되었고 작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 공영 방송인 KBS에 월드컵 전 경기 ‘축구 AI’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했다.
한편 에임브로드는 이번주 뉴욕 맨하튼에서 열리는 글로벌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의 트랜드 쇼케이스 행사에서 축구 AI를 기반으로 한 ‘축구 스트리밍’ 구독형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축구 AI 기업 에임브로드, 하나은행 애자일랩 선정"-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