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브로드 'MWC 2021'에서 축구 AI기술 공개 AIMBROAD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에임브로드가 28일부터 7월1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에서 축구 인공지능(AI) 기술을 첫 공개한다.
이번에 에임브로드가 바르셀로나 MWC2021에서 공개하는 기술은 크게 2가지이다. 첫째는 실시간 축구 중계와 동시에 축구 인공지능이 분석한 양팀의 공격 전술의 예측을 자동차 네비게이션처럼 순간 순간 공격의 방향을 예측하고, 사라진다. 코너킥이나 프리킥은 양팀의 최근 5경기에서 나타난 비슷한 사례를 분석하여 미리 축구 팬들에게 상상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양팀의 공격 속도와 빌드업, 유효한 공격 수치를 실시간 비교하면서 팬들이 다양한 축구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두번째는 시각장애인용 축구 네비게이션이다. 전세계 시각장애인(약3억명)들은 축구를 볼수 없다. 하지만, 축구 네비게이션의 실시간 디지털 정보는 점자패드 디바이스나 소리로 공의 방향과 팀 전술을 촉각과 귀로 전달받아서 정상인과 같이 축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러한 실시간 축구AI에 의한 Football Navigation은 축구 산업이 디지털 산업으로의 혁신적인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에임브로드의 장수진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MWC2021를 시작으로 국내 축구 AI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OTT 서비스의 스포츠 중계시장이 커짐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최신 기술 트렌드인 축구AI가 만나 축구 콘텐츠를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날이 멀지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원천 기술과 향후 다양한 축구의 디지털 서비스를 해외 파트너들과 공유하기 위해 스페인 MWC 전시회에서 첫 공개에 나선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1을 시작으로 에임브로드는 2021년 10월 독일, 2022년 라스베이거스 CES, 2022년 3월 영국 런던의 IT 전시회에 참가해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