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3

‘경기종료 1초만에 기사 송고’ 유럽 사로잡은 한국 AI AIMBROAD

에임브로드, MWC 2021에 축구 AI 선보여 호평
축구경기 중 실시간 공격 전술 예측



한국의 축구 AI(인공지능) 기술이 유럽을 사로잡았다. 축구에 열광적인 유럽 일부 국가에선 해당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했다.

축구 AI(인공지능) 개발기업인 에임브로드가 글로벌 모바일 기술전시회 MWC 2021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임브로드
축구 AI(인공지능) 개발기업인 에임브로드가 글로벌 모바일 기술전시회 MWC 2021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임브로드


에임브로드는 최근 글로벌 모바일 기술 전시회 MWC 2021에서 축구 AI 기술인 ‘축구 내비게이션’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MWC 2021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됐다. 많은 대기업이 온라인 참가로 전환하며 축소 진행됐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ICT 기업과 중견기업이 상당수 참여하며 MWC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이번 MWC의 주제는 ‘커넥티드 임팩트(Connected Impact)’다. AI, 빅데이터, 5G, 모바일 생태계를 통한 우리 삶을 변화시킬 현실적인 기술을 중심으로 많은 세미나와 기술을 집약했다.

한국도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중 에임브로드의 축구 AI에 의한 축구 내비게이션 기술은 현지 언론과 유럽 업체들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에임브로드는 세계 최초의 축구 AI 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로, 국내 K리그는 물론, 5000 경기에 달하는 해외 영국 프리미어 리그 전 경기와, 5000억개에 달하는 선수의 실시간 경기 데이터를 보유해 세계적인 실시간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 축구 분석 기업은 구단이나 방송사를 대상으로 B2B사업을 주로 진행했지만, 에임브로드는 B2C 사업모델과 축구 팬을 위한 실시간 AI 데이터 서비스로 실시간 디지털 콘텐츠의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시간 축구 AI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은 기존 글로벌 OTT 서비스 사업자나 국가별 축구 협회, 프로리그 등에 독자적인 기술 공급이 가능한 모듈형 축구 AI 플랫폼 형태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 어떤 지역의 B2B, B2C 사업자 간에도 실시간 API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객체지향형 축구 AI 플랫폼이 특징이다.

이번 MWC 2021에서 에임브로드가 선보인 기술 중에선 일상생활에 중요한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술처럼, 전통적인 화면 중심의 축구 방송에서 실시간 전송되는 디지털 축구 데이터에 대한 반응이 높았다.

에임브로드가 선보인 ‘축구 내비게이션’은 양 팀의 실시간 공격 방향과 공격 속도, 팀 전술을 예측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4년치 전 경기와 700여명에 달하는 모든 선수의 실시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 같은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현지 언론과 기업들은 AI가 모든 선수의 내년 연봉을 실시간 예측하는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가 끝나면 축구 AI가 축구 관련 뉴스 기사를 1초 만에 완성해 송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참가자들은 물론, 현지 언론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4일간 진행된 전시회에서 에임브로드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축구 산업의 바이어와 에이전트, 구단, 방송, 통신사 등 50여곳의 방문자들이 에임브로드의 방대한 축구 빅데이터와 AI 플랫폼 완성도를 극찬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에임브로드의 축구 AI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축구 영상권을 보유한 바이어들은 에임브로드의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자 했다. /에임브로드
스페인 현지 언론은 에임브로드의 축구 AI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축구 영상권을 보유한 바이어들은 에임브로드의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자 했다. /에임브로드


현지 스페인 언론에서도 축구 AI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을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 등의 바이어 중에는 현재 영상권을 보유한 언론 기업의 관심이 높았다.

장수진 에임브로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나름의 소신을 갖고 8년간 디지털 축구, 즉 축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꾸준히 연구해 온 결과를 세계 시장의 현장 전문가들이 분명히 알아본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방문 기업의 지속적인 협력 요청이 있었다. 적극적인 사업자와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일반 축구 팬은 물론, 시각장애인의 점자 패드를 통해 실시간 축구 데이터를 연동, 새로운 세상의 축구 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도 밝혔다.

장 대표가 언급한 장애를 뛰어넘는 축구 AI 기술은 손의 감각으로 축구를 보는 기술을 추구한다. 초 단위의 실시간 양 팀 공격과 전술을 시각적인 인포그래픽 콘텐츠로 보여주는 기술인 축구 AI와 축구 내비게이션 기술을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으로 개발했다. 

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 기술은 실시간 정보를 눈 대신 손의 점자 디바이스(패드)로 전송하고, 그래픽은 AI가 자동으로 경기 상황과 향후 공격 방향을 소리로 자동 안내하는 서비스다. 축구를 눈으로만 본다는 시각적 스포츠의 개념을 뛰어넘은 혁신적인 기술이며,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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