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4

에임브로드, AI 가상인물 제작기업 클레온과 MOU 체결 AIM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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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 직후 악수를 하고 있는 에임브로드 장수진 대표(왼쪽)와 클레온 진승혁 대표. [사진=에임브로드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실시간 축구 AI 전문기업인 ㈜에임브로드가 AI 가상인물 제작 전문기업인 클레온과 손잡고 가상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팬 콘덴츠(DFC)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양 사는 지난 3일 막을 내린 세계적인 모바일 쇼 행사장인 스페인 MWC2022에 참가한 업체들로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다.

에임브로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실시간 경기 데이터와 720여명 모든 선수들의 매초 단위 데이터를 디지털 콘텐츠로 자동변환하는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2022 CES 혁신상 선정 기업인 클레온은 AI 가상인물, 보이스 컨덴츠 제작 기술을 갖고 있다.

양 사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리얼 타임으로 실제 선수와 똑같이 생긴 AI 가상 인물의 선수가 자신의 골 넣는 과정을 경기 중에 데이터로 설명하는 혁신 기술이 탄생하게 된다.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콘텐츠 서비스를 모바일이나 메타버스 등의 가상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에임브로드 장수진대표는 “지난 100년간 축구 산업은 아날로그 세상이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의 등장처럼 축구 산업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MZ세대의 디지털 경험과 SNS 환경에 맞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에임브로드는 지난 9년간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원하는 방식 대로 가공, 편집이 가능한 형태의 디지털화는 구축해왔다. 이제 그 변곡점의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클레온의 진승혁 대표도 "우리가 보유한 AI 가상인물 기술이 글로벌 축구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산업을 만드는 기회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사의 기술적 융합은 향후 전세계 축구 산업에 큰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 하면 디지털 화두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각 분야에서 소개는 되고 있으나 아직은 명확한 실체와 검증 모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실현시킬 모델이 양 사의 세계적인 디지털 기술의 결합으로 가능할 것이란 게 시장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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